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가정형편이 어려워진 학생 281명에게 장학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부모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중증 장애인 판정을 받은 사고 피해자의 자녀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대학생 237명, 고등학생 44명이다. 도로공사는 1996년 설립한 산하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에게는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도로공사가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38억 4000만원 규모로, 3475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을지대 의학과 김석훈씨는 “갑자기 오른 등록금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부담을 덜고 학업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대상은 부모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사망했거나 중증 장애인 판정을 받은 사고 피해자의 자녀다. 올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대학생 237명, 고등학생 44명이다. 도로공사는 1996년 설립한 산하 고속도로 장학재단을 통해 대학생에게는 200만원, 고등학생에게는 5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지급했다. 도로공사가 지금까지 지급한 장학금은 모두 38억 4000만원 규모로, 3475명의 청소년이 혜택을 받았다.
전달식에 참석한 을지대 의학과 김석훈씨는 “갑자기 오른 등록금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부담을 덜고 학업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어려운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1-12-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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