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의 계곡 얼음 위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13일 낮 12시55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인근 계곡의 얼음 위에서 놀던 손모(13ㆍ초교 6년ㆍ충북 청주시)군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당시 손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신모(11)군 등 2명과 함께 얼음 위에서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손군이 물에 빠지자 신군이 이를 구하려다 함께 빠졌고, 손군이 물속에서 신군을 얼음 위로 밀어냈으나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군은 지난해 2월 산촌학교로 잘 알려진 공수전분교로 전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13일 낮 12시55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인근 계곡의 얼음 위에서 놀던 손모(13ㆍ초교 6년ㆍ충북 청주시)군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진 것을 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당시 손군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신모(11)군 등 2명과 함께 얼음 위에서 놀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손군이 물에 빠지자 신군이 이를 구하려다 함께 빠졌고, 손군이 물속에서 신군을 얼음 위로 밀어냈으나 정작 자신은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군은 지난해 2월 산촌학교로 잘 알려진 공수전분교로 전학을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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