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생 3만명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서울시, 대학생 3만명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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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올해부터 대학생 약 3만명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가구 소득이 일정 금액 이하인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 학자금은 한국장학재단의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이다. 이는 거치 기간에 이자를 납부하고 거치 기간이 끝난 뒤 원금 상환이 시작되는 대출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기준으로 가구 소득이 연간 5천200만원 미만인 대학생으로 서울 거주·서울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서울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타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서울 외 지역 출신이지만 생활비 부담이 높은 서울소재 대학 재학생 등이다.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소득 하위 1~3분위에 해당하면 이자를 전액 지원하며 4~5분위는 90%, 6~7분위는 70%를 지원한다.

3인 이상 다자녀 가구는 둘째 자녀부터 가구 소득 수준과 무관하게 발생 이자의 50%를 지원하며 2009년부터 일반상환학자금 대출을 받은 재학생은 올해부터 발생하는 신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타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별도의 신청절차가 필요하지만 그외 나머지 대상은 시가 일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교육협력국 교육격차해소과(☎2171-2995~6)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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