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교육감 석방 첫날 집에서 가족과 휴식

곽교육감 석방 첫날 집에서 가족과 휴식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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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1심 재판에서 벌금형을 선고받고 석방된 곽노현(58) 서울시교육감은 석방 첫날을 가족들과 함께 보내며 휴식을 취했다.

이날 오후 1시께 법원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곽 교육감은 법원 근처의 식당에서 가족과 박상주 비서실장을 포함한 비서진과 식사를 하고 강서구 화곡동 자택으로 출발했다.

오후 3시께 집에 도착한 곽 교육감은 기자가 “설 연휴를 맞아 석방된 소감이 어떤가”라고 묻자 미소를 지으며 입을 다물었다. 곽 교육감을 동행한 교육청 직원은 “오늘은 질문에 답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석방 소식을 들은 친척들이 빵과 과자 등을 들고 찾아와 곽 교육감의 석방을 축하했다.

자신을 친척이라고 밝힌 한 여성은 곽 교육감의 석방에 대한 소감을 묻자 밝은 표정으로 “감사하죠”라며 “오늘은 곽 교육감이 쉴 수 있도록 방문을 일찍 마쳤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곽 교육감은 이날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20일 오전 교육청에 출근해 업무를 볼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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