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5/07/SSI_20120507164109.jpg)
![](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5/07/SSI_20120507164109.jpg)
대학가 주변을 돌며 상습적으로 절도 행각을 벌이던 2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대학가 주변 원룸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남성의 속옷 등을 훔친 혐의로 박모(27)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용인시 일대 원룸과 고시원 등의 문을 뜯고 들어가 7차례에 걸쳐 현금 130만원과 노트북, 신용카드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남성 팬티 50벌과 여성용품 등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훔친 팬티와 여성용품 등을 모두 스포츠가방에 넣어 다녔다. 또 훔친 팬티 중 상당수가 빨래를 하기 위해 내놓은 지저분한 팬티였다.
앞서 경찰은 용인 모 대학 주변 원룸 단지에서 절도 사건이 자주 일어난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강원 춘천시으로 도망갔던 박씨를 검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