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우체국 강도범 빚 쪼들린 20대…경찰 구속영장

구리 우체국 강도범 빚 쪼들린 20대…경찰 구속영장

입력 2012-06-01 00:00
수정 2012-06-01 1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리 우체국 강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구리경찰서는 1일 이 사건 범인으로 김모(26ㆍ고양시)씨를 붙잡아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달 29일 낮 12시23분께 근무직원이 2명에 불과한 점심시간을 틈타 구리시 모 우체국에 들어가 여직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현금 70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제3금융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뒤 빚 독촉에 시달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당시 김씨가 12초만에 범행한 점으로 미뤄 사전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우체국 안팎의 CCTV를 정밀 분석해 용의자를 특정한 뒤 31일 오후 고양시 주거지 근처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