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로비 의혹’에 휘말린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이 같은 의상실의 옷을 공짜로 1점 더 받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옷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경찰청 수사2계는 임 교육감이 지난해 4월16일 사립유치원장 2명으로부터 의류 3점을 받은 광주의 의상실을 같은해 5∼6월께 혼자 찾아가 재킷 1점(60만원 상당)을 공짜로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당시 광주에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뒤 이 의상실을 혼자 방문해 재킷 1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 “유명인사에 대한 마케팅 차원에서 돈을 받지 않고 선물로 준 것”이라는 의상실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 추가로 받은 1점에 대해서는 대가성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일단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상실 사장은 부산의 또 다른 유치원 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마케팅 차원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임 교육감이 추가로 받은 1점을 돌려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이 확인되면 대가성 여부를 놓고 다시 면밀한 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옷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부산경찰청 수사2계는 임 교육감이 지난해 4월16일 사립유치원장 2명으로부터 의류 3점을 받은 광주의 의상실을 같은해 5∼6월께 혼자 찾아가 재킷 1점(60만원 상당)을 공짜로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임 교육감은 당시 광주에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한 뒤 이 의상실을 혼자 방문해 재킷 1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 “유명인사에 대한 마케팅 차원에서 돈을 받지 않고 선물로 준 것”이라는 의상실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 추가로 받은 1점에 대해서는 대가성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일단 판단하고 있다.
그러나 이 의상실 사장은 부산의 또 다른 유치원 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단순한 마케팅 차원으로 볼 수만은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임 교육감이 추가로 받은 1점을 돌려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이 부분이 확인되면 대가성 여부를 놓고 다시 면밀한 검토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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