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유람선 승객 뚝↓ 원인은?

아라뱃길 유람선 승객 뚝↓ 원인은?

입력 2012-07-27 00:00
수정 2012-07-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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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아라뱃길의 유람선 승객이 감소하고 있다.

25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지난달 아라뱃길 유람선 승객은 총 2만6천834명으로 하루 평균 894명에 그쳤다.

지난 5월 승객 3만4천909명, 하루 평균 1천126명과 비교하면 23.1% 감소한 것이다.

아라뱃길 유람선 승객은 지난 1월 5천932명, 2월 4천806명, 3월 1만8천655명, 4월 3만1천125명 등 꾸준히 증가하다가 최근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서도 승객이 확연히 줄어 7월 전체 유람선 승객이 2만명을 넘길 수 있을지 미지수다.

아라뱃길 유람선 승객 감소는 주 고객층인 단체 여행객의 발길이 뜸해진데 기인한다.

인천항만청은 지난 5월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에 이어 농촌에서 오던 단체 여행객들도 농번기를 맞아 뱃놀이를 즐길 여유가 없어져 승객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의도∼아라뱃길∼덕적도 구간을 주말에만 운행하던 현대아일랜드호가 지난 20일부터 매일 운항하고 있어 승객 증가를 견인할지 주목된다.

현대아일랜드는 피서철을 맞아 내달 19일까지 매일 오전 7시 여의나루역 선착장을 출항, 아라뱃길을 거쳐 덕적도까지 운항하고 있다.

현재 아라뱃길에는 현대아일랜드호, 우바호, 하모니호 등 총 3척의 유람선이 운항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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