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공연 보고 귀가 중 음주차량에 치여 2명 사망
2일 인천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26·대학생)씨와 B(27·회사원)씨 등 2명은 지난달 29일 0시11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2동 선화여상 앞 도로에서 택시를 잡다가 C(3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28일 오후 10시께 인천대학교 축제에서 싸이의 축하공연을 관람한 뒤 귀가 중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C씨의 사고 직후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8%였다.
경찰은 C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