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은 간다’,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영화음악을 제작한 조성우 감독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에 수백억원의 손실을 끼친 혐의로 기소됐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진숙 부장검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영화제작·투자회사 A사에 300억~4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히고 공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배임·횡령)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A사의 자금 300억~400억원을 담보없이 계열업체 2곳에 빌려줘 A사에 손실을 주고 A사와 계열사의 공금 30억~4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지난해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조씨는 자금을 빌려준 계열사는 A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사실상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배임이 아니며 공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일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진숙 부장검사)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영화제작·투자회사 A사에 300억~400억원대의 손실을 입히고 공금 약 40억원을 횡령한 혐의(배임·횡령)로 조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7년부터 지난해 초까지 A사의 자금 300억~400억원을 담보없이 계열업체 2곳에 빌려줘 A사에 손실을 주고 A사와 계열사의 공금 30억~4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사는 지난해 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지난해 상장 폐지됐다.
조씨는 자금을 빌려준 계열사는 A사가 지분 100%를 소유한 사실상 하나의 회사이기 때문에 배임이 아니며 공금을 개인적으로 착복한 일도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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