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미수령액 373억

국민연금 미수령액 373억

입력 2012-10-13 00:00
수정 2012-10-13 00: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을 받을 수 있는 요건을 다 갖췄는데도 찾아가지 않아 쌓여있는 연금이 373억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동익(민주통합당)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올 6월까지 연금을 수급할 수 있게 된 69만 7694명 중 3381명이 국민연금을 찾아가지 않았으며 그 금액이 37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령연금은 58만 4573명 중 1218명(257억원)이 안 찾아갔고 사망 관련 급여는 11만 3121명 중 2163명(115억원)이 찾아가지 않았다.

부산에 사는 A씨는 2009년 9월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찾지 않아 5400여만원이 남아있고, 서울에 사는 B씨도 지난해 7월 국민연금 수급권이 생겼지만 5200여만원을 찾아가지 않고 있다. 국민연금 청구 시기가 된 후 5년이 지나면 그동안 납부한 연금은 받을 수 없게 된다. 최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미청구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대책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2012-10-13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