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부진교수 선임
육영재단이 3년 만에 이사진 일부를 교체한다. 육영재단은 사임한 임시이사 2명을 대신할 새 이사로 박부진 명지대 아동학과 교수를 선임해 서울동부지법에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육영재단은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의 동생 박근령 한국재난구호 총장이 2008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법원이 선임한 9명의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 들어 백기승 R2B크리에이션 대표와 박지만씨가 회장인 EG그룹의 계열사 임원 출신인 이인씨가 사임했다. 재단 이사회는 지난 4월 말 백기승 이사의 사임을, 8월 말에는 이인 이사의 사임을 의결했다.
재단 측은 두 이사가 ‘신변상의 이유’로 그만뒀다고 전했지만 일각에선 박 후보와의 ‘관계 끊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12-10-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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