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8일 수능일 출근 1시간 늦추고 교통증편

11월8일 수능일 출근 1시간 늦추고 교통증편

입력 2012-10-25 00:00
수정 2012-10-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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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이착륙 2차례 통제…시험장별 날씨정보제공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1월8일 오전에는 관공서와 기업체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지하철과 전철, 시내버스는 수험생의 시험장 입실 시간대에 집중 운행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3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교통 원활화 및 시험장 주변 소음방지와 문제ㆍ답지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 25일 발표했다.

올해 수능은 11월8일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35분까지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91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응시자는 작년보다 2만5천109명 감소한 66만8천522명이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당일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들어가야한다.

수능일에는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있는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교과부는 시험장 근처 군부대에도 수험생 입실시간에는 군부대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총 3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붙이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한다.

개인택시는 부제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운행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당일에는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출입이 통제되므로 수험생은 이 지점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기상악화 등 돌발적 기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ㆍ벽지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 강우ㆍ강설대책,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을 마련한다.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11월1일부터 11월8일까지 전국 1천191개 시험장별 날씨정보를 제공한다.

1교시 언어영역 듣기 평가가 시행되는 오전 8시40분부터 8시53분까지 13분간, 3교시 외국어영역 듣기 평가가 시행되는 오후 1시10분부터 1시30분까지 20분간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다.

교과부는 이 시간에 버스ㆍ열차 등 모든 운송수단은 시험장 주변에서 서행하고 경적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또 시험장 주변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생길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교과부는 수능 문답지를 안전하게 배부ㆍ보관ㆍ회수하기 위해 경찰청ㆍ시도교육청과 협조하기로 했다.

문답지를 수송할 때는 경찰 인력의 지원을 받고 문답지 인수ㆍ운송ㆍ보관ㆍ관리상태 확인 및 감독을 위해 교과부와 시도교육청에서 중앙협력관을 파견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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