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콜센터 새달 2일 가동
경찰청은 다음 달 2일부터 경찰 관련 민원을 365일 24시간 처리하는 ‘182콜센터’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182콜센터는 기존 경찰 민원전담센터(1566-0112)와 실종신고 전화 182를 통합한 것이다. 경찰 민원에 대한 소관 부서의 명칭, 위치, 소관 업무 또는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는 안내 기능과 민원전화를 소관 부서에 연결하거나 상담 내용을 소관 부서로 이관하는 중계 기능을 담당한다. 시민들의 요청에 따라 본인이 교통 범칙금이나 과태료를 냈는지 무인 단속 관련 내용, 벌점이 얼마인지 등도 알려 준다. 단 이는 민원인 본인만 확인할 수 있다. 또 즉결심판이나 경범죄 범칙 금액, 납부 기일, 수사 사건 담당자 및 송치 여부 등의 정보도 민원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10년 기준 경찰 민원전화는 347만건으로 정부 민원콜센터(176만건)의 2배에 가까웠다. 경찰청 관계자는 “사건과 민원이 동시에 밀려 112통화까지 지체 현상을 빚었지만 182 콜센터 개소로 112의 통화대기 현상도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12-10-2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