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앞 송전탑 고공농성이 26일로 1주가 됐다.
한상균 전 노조 지부장과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 수석부회장 등 쌍용차 노조원 3명은 새벽에 체감온도 영하 10∼15도까지 떨어지는 송전탑 30m 높이에서 7일을 버텼다.
15만4천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중간 부분에 가로 1m·세로 3.5m·두께 2㎝ 정도의 합판 몇 장을 겹쳐 7㎡ 정도의 좁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공간이 좁고 안전상 문제로 밤에는 2명이 누워서 잠을 자고, 1명이 앉아서 보초를 서고 있다.
가족대책위에서 밧줄로 농성장까지 올려주는 밥과 반찬으로 점심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합판과 비닐·스티로폼으로 공간을 만들어 놓은 농성장은 지상에서 30m 떨어진 허공에 위치, 강풍으로 바람막이용 비닐이 자주 날아가 세찬 바람을 몸으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
복기성씨는 “세찬 바람으로 안전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으나 다행히 고공농성에 참여한 노조원 3명 모두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며 “최소한 안전장치를 위해 바람을 막을 비닐과 스티로폼, 합판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구급차, 소방차 등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상균 전 노조 지부장과 문기주 정비지회장, 복기성 비정규직 수석부회장 등 쌍용차 노조원 3명은 새벽에 체감온도 영하 10∼15도까지 떨어지는 송전탑 30m 높이에서 7일을 버텼다.
15만4천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송전탑 중간 부분에 가로 1m·세로 3.5m·두께 2㎝ 정도의 합판 몇 장을 겹쳐 7㎡ 정도의 좁은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공간이 좁고 안전상 문제로 밤에는 2명이 누워서 잠을 자고, 1명이 앉아서 보초를 서고 있다.
가족대책위에서 밧줄로 농성장까지 올려주는 밥과 반찬으로 점심과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합판과 비닐·스티로폼으로 공간을 만들어 놓은 농성장은 지상에서 30m 떨어진 허공에 위치, 강풍으로 바람막이용 비닐이 자주 날아가 세찬 바람을 몸으로 막고 있는 실정이다.
복기성씨는 “세찬 바람으로 안전에 큰 위협을 느끼고 있으나 다행히 고공농성에 참여한 노조원 3명 모두 건강은 양호한 상태”라며 “최소한 안전장치를 위해 바람을 막을 비닐과 스티로폼, 합판 등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장 주변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과 구급차, 소방차 등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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