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동 고급 아파트 경비원 굴뚝 점거

압구정동 고급 아파트 경비원 굴뚝 점거

입력 2013-01-01 00:00
수정 2013-01-0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계약 해지 통보 부당”…압구정 신현대아파트 경비원 ‘고공농성’

해고 통보를 받은 아파트 경비원들이 아파트 단지 내 굴뚝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 최근 해고통보를 받은 노동자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동조합 간부가 단지 내 굴뚝에 올라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다 최근 해고통보를 받은 노동자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일반노동조합 간부가 단지 내 굴뚝에 올라 고용안정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던 민모(63)씨와 민주노총 관계자 등 3명이 31일 낮 12시45분께부터 단지 내 굴뚝에서 정년연장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42m 높이 굴뚝 중간 지점에 있는 난간에 서 있으며 ‘노동자도 사람이다’, ‘우리는 일하고 싶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은 아파트 경비와 건물관리를 맡은 한국주택관리㈜가 최근 아파트 동대표 회의에서 경비직의 상한 연령을 65세에서 62세로 낮추는 결정을 내리고 60세를 넘긴 경비원들에게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구 주장하며 농성을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