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내보내줄게” 돈 뜯어낸 가수 매니저 기소

“지상파 내보내줄게” 돈 뜯어낸 가수 매니저 기소

입력 2013-01-02 00:00
업데이트 2013-01-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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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문찬석 부장검사)는 방송 출연을 미끼로 신인급 가수의 가족한테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매니저 김모(44)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0년 9월 트로트 가수에서 댄스 가수로 전향한 A(28)씨의 어머니에게 ‘돈을 주면 아들을 지상파 방송 3사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게 해 주겠다’고 속여 PD 접대비 명목 등으로 4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한때 A씨 매니저로 활동한 적이 있으며, 가로챈 돈은 생활비나 개인 빚을 갚는 데 쓴 것으로 전해졌다.

2009년 데뷔한 A씨는 젊은 트로트 가수로 한때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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