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여명 아래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의 양떼가 달립니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 하늘 첫날입니다. 하늘에, 시간에 금을 긋고 새 출발을 합니다. 묵은 절망을 접고 새 희망을 찾는 인류의 위대한 관성입니다. 양띠 해, 저 양들을 닮아 봅니다. 한겨울 풀밭의 서릿발을 주저하지 않듯 뚜벅뚜벅 힘찬 발자국을 찍으며 걷습니다. 저 선량함을 닮아 곤두선 세상의 모서리들이 둥그레지기를 소망합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붉은 여명 아래 강원도 대관령 하늘목장의 양떼가 달립니다.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 하늘 첫날입니다. 하늘에, 시간에 금을 긋고 새 출발을 합니다. 묵은 절망을 접고 새 희망을 찾는 인류의 위대한 관성입니다. 양띠 해, 저 양들을 닮아 봅니다. 한겨울 풀밭의 서릿발을 주저하지 않듯 뚜벅뚜벅 힘찬 발자국을 찍으며 걷습니다. 저 선량함을 닮아 곤두선 세상의 모서리들이 둥그레지기를 소망합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2015-01-0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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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