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새 찍어 보고, 국무위원석에 앉아도 보고”

“국새 찍어 보고, 국무위원석에 앉아도 보고”

입력 2015-01-30 16:05
업데이트 2015-01-3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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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직원가족 초청 ‘오픈하우스’…국새실도 공개

“저분이 엄마 회사 사장님이죠? TV에서 봤어요”

”국새(國璽)를 눈앞에서 보다니 정말 신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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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대 국새 공개
대한민국 5대 국새 공개 30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직원자녀 초청 오픈하우스 행사 도중 국새 보관실을 방문한 어린이가 실제 대한민국 5대 국새를 종이에 찍어보는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30일 오후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2층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실이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로 북적거렸다. 50대 장년층도 더러 눈에 띄었다.

이날 행자부는 직원 가족 50여 명을 초청해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정종섭 장관의 지시에 따라 행자부는 직원에게 재량근무를 적용하고 자녀들의 체험학습과 연계시켰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 가족들은 장·차관실을 시작으로, 국무회의장, 국새실, 스마트워크센터와 사무실, 방호실·국무위원식당, 정부행정역사관을 돌아봤다.

학생들은 장관 집무실을 신기한 듯 훑어보고, 국무회의장 국무위원석에 앉아보기도 했다.

특히 국가의 도장에 해당하는 국새를 보관하는 국새실은 보안구역으로 일반인 접근이 거의 허용되지 않는 곳이다.

이날 오픈하우스에 참여한 몇몇 학생은 국새를 종이에 직접 찍어보는 기회를 얻었다.

정 장관은 이날 체험에 참가한 직원과 가족들에게 “이곳이 여러분의 부모님이나 자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늘 고민하고 애쓰는 일터”라고 소개했다.

이날 일정은 정부서울청사 1층에서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다.

정 장관은 “오늘 행사를 시작으로 매달 가족을 초청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박유진 행자부 주무관은 “대전에 거주하는 어머니를 모시고 와 사무실을 보여 드리고 퇴근을 같이하게 되니 직장에 대한 자긍심과 가족의 소중함을 함께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자부는 앞으로 정부청사에 입주한 타 부처 공무원 가족은 물론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청사 방문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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