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딸, 정권퇴진 시위하다 연행돼

유시민 딸, 정권퇴진 시위하다 연행돼

입력 2015-04-30 22:17
업데이트 2015-04-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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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연행된 ‘청년좌파’ 11명 중 한 명

28일 총리공관 앞에서 정권 퇴진 시위를 하다 경찰에 연행된 청년들 중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의 딸인 유수진(25) 씨가 포함된 사실이 30일 알려졌다.

유씨는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 앞에서 시위하며 ‘파산정권 퇴거하라’는 문구가 담긴 전단을 공관 인근에 500장 이상 뿌려 청년단체 ‘청년좌파’ 동료 10명과 함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총리공관 앞은 집회·시위가 금지된 구역이다.

유씨는 당일 마포경찰서에 입감됐다가 29일 밤 석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시민 전 장관은 28일 저녁 마포서를 방문했으나 유씨를 만나지는 않은 채 경찰 측에 유씨의 입감 사실과 불구속 수사 여부만 확인하고 돌아갔다.

2009년 서울대에 입학한 유씨는 2011년 사회대 학생회장에 선출됐다.

서울대 법인화법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했으나 2012년 10월 학내 성폭력 문제와 관련한 입장으로 논란이 되자 학생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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