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시장 완치 축하 꽃다발 전달
경기도 부천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55번 환자 A(36)씨가 20일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이에 앞서 19일 이 환자의 어머니 139번 환자 B(64·서울 구로구 주소)씨도 완치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6∼28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어머니 B씨와 함께 부친을 간병하다 메르스에 감염돼 확진판정을 받고 국가 지정격리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A씨의 부친은 지난달 28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퇴원해 부천의 한 요양병원에 입원했지만 끝내 숨졌다.
부천시는 21일 A씨와 가족을 부천 소사보건소로 초청, 김만수 부천시장이 완치 축하 꽃다발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시장은 “가족 모두 메르스가 완치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가 도울 일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거듭 격려했다.
부천시는 A·B씨 완치 판정으로 이날 현재 부천시민 중 확진 환자는 없으며, A씨 가족과 접촉한 이들에 대해 검진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