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대교 붕괴 사고 21주기를 맞아 희생자 유가족들이 참석하는 합동 위령제가 21일 오전 11시 성수대교 북단 IC 주변 위령탑에서 열린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번 위령제에 유가족과 정 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구의원, 구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위령탑과 인근 녹지를 정리하고 조화와 화분을 배치해 위령제 준비를 마쳤다. 당일에는 주차 관리 요원 등도 배치한다.
구는 유가족과 협의해 올해부터 매년 합동 위령제를 지낼 계획이다.
성수대교에 설치된 위령탑은 1994년 10월21일 옛 성수대교 붕괴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1997년 10월 성수대교 북단 IC 부근에 설치됐다. 그러나 주차장과 위령탑 사이 건널목이 없어 추모행사나 시설관리 작업 시 사고 위험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20주기 추모제 때 유가족의 의견을 듣고 건널목과 예고표지판을 설치했다.
정 구청장은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번 위령제에 유가족과 정 구청장, 박경준 성동구의회 의장, 구의원, 구 간부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구는 위령탑과 인근 녹지를 정리하고 조화와 화분을 배치해 위령제 준비를 마쳤다. 당일에는 주차 관리 요원 등도 배치한다.
구는 유가족과 협의해 올해부터 매년 합동 위령제를 지낼 계획이다.
성수대교에 설치된 위령탑은 1994년 10월21일 옛 성수대교 붕괴로 희생된 영령들의 명복을 기원하기 위해 1997년 10월 성수대교 북단 IC 부근에 설치됐다. 그러나 주차장과 위령탑 사이 건널목이 없어 추모행사나 시설관리 작업 시 사고 위험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지난해 20주기 추모제 때 유가족의 의견을 듣고 건널목과 예고표지판을 설치했다.
정 구청장은 “합동위령제를 계기로 아픈 과거를 기억하고 비극이 재발하지 않게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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