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고 나들이객 줄어 고속도로 원활…큰 정체 없다

비내리고 나들이객 줄어 고속도로 원활…큰 정체 없다

입력 2015-11-07 17:18
업데이트 2015-11-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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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4시간40분…도공 “평소 주말보다 교통량 15% 적어”

토요일인 7일 전국 곳곳에 비가 오면서 고속도로 상·하행선 소통이 비교적 원활하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출발지별로 서울 도착 예상 시간(승용차·요금소 기준)은 부산 4시간 40분, 울산 4시간 22분, 목포 4시간 20분, 광주 3시간 50분, 대전 2시간 20분, 대구 3시간 25분, 강릉 2시간 50분이다.

서울 출발 차량의 도착지별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28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대전 2시간, 대구 3시간 30분, 강릉 2시간 20분이다.

전국 주요 고속도로는 상습 정체 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 일부 구간과 영동고속도로·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일부 구간에서 현재 교통 흐름이 답답하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천안휴게소→옥산휴게소 15.9㎞,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1㎞, 남청주나들목→죽암휴게소 5.7㎞ 등 39.3㎞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20∼30㎞대로 서행중이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천안나들목→북천안나들목 7.8㎞ 구간과 안성나들목→안성분기점 4.5㎞ 구간 등 24.6㎞에서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서울 방향 여주휴게소→이천나들목 6.4㎞ 구간과 신갈분기점→동수원나들목 5.7㎞ 구간 등 총 27.3㎞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안산분기점→둔대분기점 5.1㎞ 구간과 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2.7㎞ 구간 등 7.8㎞ 구간에서 정체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경우 서울방향 행담도휴게소→서평택나들목 10.1㎞ 구간과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 구간 등 21.4㎞ 구간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하행선 정체가 오전 11시∼정오께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차차 줄어 오후 7시께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행선 정체는 오후 6∼7시께 절정에 달한 뒤 오후 10시께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43만대, 서울로 들어오는 차량이 42만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예상 교통량은 총 443만대다.

이날 오후 4시 30분까지 26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24만대가 서울로 들어왔다. 도로로 나온 차량은 263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약 15%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단풍철이 거의 끝났고 날씨가 궂어 나들이객이 감소한 까닭에 교통량이 줄어 큰 정체는 없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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