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미국·중국에 분교 설립 검토

이화여대, 미국·중국에 분교 설립 검토

입력 2016-05-30 09:29
업데이트 2016-05-30 09:2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화여대는 학교 발전을 위한 장기 구상 차원에서 국외 캠퍼스 설립을 검토중이다.

30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최경희 총장은 조만간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현지에 캠퍼스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총장은 최근 중국도 방문해 캠퍼스 설립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화여대는 한국학·디자인·정보기술(IT) 등 강점을 지닌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캠퍼스 학과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대학의 외국 캠퍼스 설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었으나 재원 마련이 어려워 실제 설립된 적은 없다.

이화여대의 국외 캠퍼스 추진도 창립 130주년을 맞아 장기적인 구상 차원에서 검토되고 있지만 재원마련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실현 여부는 속단할 수 없다는게 중론이다.

이화여대는 또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지역 10곳 내외의 대학과 연합체를 구성해 공동으로 교육·연구를 하는 ‘아시아주요대학연합체’를 만들기로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