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성환천서 청둥오리 사체 발견…환경과학원 정밀검사

천안 성환천서 청둥오리 사체 발견…환경과학원 정밀검사

입력 2016-12-09 14:25
업데이트 2016-12-0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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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매뉴얼에 따라 사인 조사… AI 의심은 아직 일러”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천안시 성환천에서 청둥오리 사체가 발견됐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동리 성환천 변을 지나던 주민이 야생조류가 죽어있다고 신고, 시 환경위생담당 부서에서 긴급 출동해 하천 주변에서 죽어있는 청둥오리 4마리를 수거해 인천에 있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 이동,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폐사체를 환경과학원으로 옮겨 조사할 예정이며, AI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서상옥 천안아산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야생조류가 AI 확산에 주범인지는 아직 논란이 있으나 청둥오리 폐사체가 발견된 만큼 성환천 현장을 점검, 역추적해보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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