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걸리겠지”…음주단속 예고했지만 밤새 479명 적발

“안 걸리겠지”…음주단속 예고했지만 밤새 479명 적발

김서연 기자
입력 2016-12-17 17:19
업데이트 2016-12-1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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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30분마다 장소 옮기며 밤샘 단속’
음주운전 ‘30분마다 장소 옮기며 밤샘 단속’ 16일 밤 서울 중구 장충동 2호터널 앞에서 경찰이 음주운전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6일 밤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진행한 전국 음주운전 일제단속에 음주운전자 479명이 적발됐다.

경찰청은 17일 면허정지 271명, 면허취소 175명, 음주측정 거부 7명, 채혈 26명 등 전국에서 심야시간대(오후 10시~다음날 오전 6시) 음주운전자 47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올해 심야시간대 일평균 단속 건수(348건)보다 37.6% 많은 수준이다.

이번 단속에서 경찰은 4900여명을 음주운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 배치하고, 시간을 정해 경찰서별로 돌아가는 밤샘 단속을 벌였다. 단속은 30분 단위로 장소를 옮기는 이동식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전국·지방청별 일제단속과 경찰서별 상시단속을 계속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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