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전추 “박대통령, 세월호 침몰사고 오전10시께 처음 알았을 것”

윤전추 “박대통령, 세월호 침몰사고 오전10시께 처음 알았을 것”

입력 2017-01-05 19:12
업데이트 2017-01-05 19: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오전 10시께 처음 알았을 것이라는 진술이 나왔다.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5일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에 증인으로 나와 박 대통령이 오전 서면 보고를 받고 세월호 침몰을 알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행정관은 “박 대통령이 오전 9시 관저집무실로 들어갈 땐 분위기가 안정적이었다가, 서류가 올라간 시점부터 조금 바쁘게 돌아갔다”며 “서류가 올라간 것은 오전 10시께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후 안봉근 전 국정홍보비서관이 관저집무실로 뛰어들어 갔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안 비서관이 이후 점심시간 정도까지 머물렀다고 했다.

윤 행정관은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약 10분∼15분 만에 홀로 전용 식당에서 점심을 마쳤다며 이는 평상시의 30분에 비해 상당히 짧은 것이라 전했다.

또 자신은 오전 9시 이후엔 오후에 미용사를 청와대로 데려왔을 때와 박 대통령의 메이크업 및 머리 손질이 끝난 뒤 민방위 복을 챙겨줄 때 박 대통령을 직접 대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