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돌린 이모와 조카’
국정농단 사태의 주범인 ’비선실세’ 최순실 씨(왼쪽)와 조카 장시호씨가 17일 오전 첫 정식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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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시호-최순실이 그렇듯이 박근혜와 최순실 사이도 조만간 벌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감옥에 있다면 고립무원 절망감에 몸서리친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서운병이 들고 상념의 종착지는 이기심”이라며 “결국 각자도생 배신의 길로 돌아선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씨와 장씨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 서관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1차 공판에서 대면했다.
두 사람은 각자 변호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재판에 집중할 뿐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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