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뺑소니범 검거 큰 도움 이원희·류재한씨 ‘LG 의인상’

강남역 뺑소니범 검거 큰 도움 이원희·류재한씨 ‘LG 의인상’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7-01-24 22:42
업데이트 2017-01-2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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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의인상’ 이원희씨
‘LG 의인상’ 이원희씨
‘LG 의인상’ 류재한씨
‘LG 의인상’ 류재한씨
LG복지재단은 지난 16일 새벽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음주운전을 해 인명사고를 낸 뺑소니범 검거를 도운 이원희(32)·류재한(27)씨에게 ‘LG 의인상’을 준다고 24일 밝혔다. 2015년 9월 첫 수상자를 낸 지 16개월 만에 33번째 의인상이 수여됐다.

신호대기 중 야식배달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도망치던 차량을 목격한 이씨 등은 112에 신고한 뒤 뺑소니 차량을 추격해 경찰이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이에 경찰이 이씨 등에게 서울경찰청장 표창과 100만원씩의 포상금을 수여했지만, 이들은 포상금을 당시 뺑소니 사고로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 유가족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LG 회장의 뜻을 반영해 부정기적으로 수여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7-01-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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