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룡 헌재 출석…문체부 인사전횡·블랙리스트 또 입열까

유진룡 헌재 출석…문체부 인사전횡·블랙리스트 또 입열까

입력 2017-01-25 09:54
업데이트 2017-01-25 09:5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 9차 증인신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심판 9차 증인신문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랙리스트를 맹렬히 비판한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리는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유 전 장관은 박 대통령에게 ‘나쁜 사람’으로 찍혀 좌천된 것으로 알려진 노태강 전 문체부 체육국장과 진재수 전 문체부 체육정책과장 사건 등 ‘문체부 인사 전횡’을 처음으로 폭로한 인물이기도 하다.

현 정부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그는 2014년 7월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정권과의 갈등으로 경질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헌재는 유 전 장관에게 당시 인사에 최순실 씨 등 이른바 비선실세의 부당한 개입이 있었는지를 신문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장관이 블랙리스트에 관해 새로운 사실을 얘기할지도 주목된다.

그는 이달 23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며 “블랙리스트는 실제 있었고 김기춘 씨가 이를 주도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