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과정으로 온 여학생…귀국에 거부감 표현한 유서 발견
외국인 유학생이 아파트에서 떨어져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50분께 대구 수성구 모 아파트 현관 앞길에서 대구 모 고교에 재학 중인 프랑스 유학생 A(17)양이 숨져있는 것을 한 주민(51)이 발견해 신고했다.
A양은 이 아파트 14층에 홈스테이를 하고 있다.
10개월 과정인 교환학생 자격으로 6개월여 전에 한국에 왔다.
경찰은 사고 당시 A양이 거주하는 방 창문이 열려 있었고, 방 안에서 귀국에 거부감을 표현한 유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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