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안 마주친 핏줄](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1/18/SSI_20170118000405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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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도 안 마주친 핏줄
직권남용,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장시호(왼쪽)씨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 피고인석에 앉아 있다. 오른쪽 사진은 이날 같은 재판정에 출석한 장씨의 이모 최순실씨. 사진공동취재단
12일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 게이트’의 폭로자가 된 장씨의 심경이 담긴 옥중 인터뷰가 공개됐다.
장씨는 폭로자가 된 이유에 대해 “더 이상의 거짓말이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엄마와 아들을 생각하라’는 검사의 설득에 마음을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엄마가 현재 암 말기인데 내가 감옥에 있을 때 돌아가시면 너무 슬플 것 같다. 하나뿐인 아들을 맡아 키워줄 사람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씨는 또 비밀 금고의 존재를 알렸다. 장씨는 최씨가 보유한 금고가 3개이며 그 중 차은택의 포레카 지분 서류, 인사 관련 서류, VIP한식순방 서류가 담긴 ‘빨간 금고’를 아직 검찰이 확보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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