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공판 증인 출석하는 최철](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2/21/SSI_20170221145050_O2.jpg)
![최순실 공판 증인 출석하는 최철](https://img.seoul.co.kr//img/upload/2017/02/21/SSI_20170221145050.jpg)
최순실 공판 증인 출석하는 최철
최철 전 문화체육관광부 보좌관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속행 공판에 증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전 보좌관은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의 재판에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증언했다.
검찰이 “최순실이 청와대에 자주 들어가고 VIP 대면하고 차은택, 김종덕, 김종 다 앉히고 우병우랑 친분이 있다는 것을 고영태가 말하는 걸 들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최 전 보좌관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최 전 보좌관은 또 “2016년 고영태로부터 ‘민정수석실에서 너를 뒷조사하고 있으니 관련된 것을 없애야 한다’는 말을 들었나”라는 검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고영태는 누구한테서 들었다고 하나”라고 검찰이 묻자 “(고영태가) 소장(최순실)한테 들었는데 민정수석실에서 조사한다더라. 곧 잘릴 것 같다‘고 말했다”고 했다.
민정수석실에서 조사 나올 것이라는 사실을 최씨가 어떻게 알 수 있었냐는 검찰의 질문에는 “최순실씨가 일정한 정보를 민정수석실에서 듣고 있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날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 등으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끝까지 “최순실을 모른다”고 대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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