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오늘 오후 미군 용산기지 지하수 오염 결과 공개”

환경부 “오늘 오후 미군 용산기지 지하수 오염 결과 공개”

입력 2017-04-18 11:02
업데이트 2017-04-18 11: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법원이 18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지하수 오염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는 확정 판결을 내리자 환경부는 오후에 즉각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미군 용산기지 주변 지하수에서 기준치 이상 석유계 오염물질이 계속 검출되자 2015년 5월 내부적으로 환경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민변은 향후 미군 기지를 반환받을 때 원상회복이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근거로 삼기 위해 오염 분석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환경부는 ‘부정적 여론이 형성돼 한미 동맹이 악화할 우려가 있다’는 미군 사령부 측 의견을 받아들여 공표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