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는 김종(56)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모른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전 차관을 추가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해 9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기억에 반하는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은 이미 2013년 12월께부터 최씨를 알고 지내며 그가 이권을 챙기는 과정을 지원했음에도, ‘최씨를 만난 적 있느냐’, ‘못 봤다고 그랬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알지 못합니다”, “누군지 모릅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은 최씨 등과 공모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16억2천800만원을 지원하도록 삼성그룹 측을 압박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를 모른다고 허위 증언한 혐의(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 전 차관을 추가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전 차관은 지난해 9월 2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체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해 최씨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기억에 반하는 증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차관은 이미 2013년 12월께부터 최씨를 알고 지내며 그가 이권을 챙기는 과정을 지원했음에도, ‘최씨를 만난 적 있느냐’, ‘못 봤다고 그랬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질문에 “알지 못합니다”, “누군지 모릅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차관은 최씨 등과 공모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후원금 명목으로 16억2천800만원을 지원하도록 삼성그룹 측을 압박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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