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 몰던 10대들 경찰 따돌리려다 벤츠·순찰차 ‘쿵’

훔친 차 몰던 10대들 경찰 따돌리려다 벤츠·순찰차 ‘쿵’

입력 2017-05-01 09:04
수정 2017-05-01 09: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0대 4명이 훔친 차량을 몰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잇달아 충돌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1일 오전 3시 50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경인교대역 사거리에서 A(17)군 등 10대 4명이 몰던 스타렉스 차량이 벤츠 차량과 순찰차를 충돌했다.

A군 등이 몰던 차량은 벤츠 차량을 들이받은 뒤 맞은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순찰차를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군 등 10대 4명, 벤츠에 타고 있던 2명, 순찰차에 탄 경찰관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거리에 번호판이 없는 차량이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A군 등이 탄 차량을 추격했다.

이 스타렉스 차량은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목사 소유로 지난달 28일 오후 10시께 도난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이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려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 4명이 모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어 이들이 퇴원하는 대로 차량 절도 건과 교통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