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서 60대 남성 시신…‘주식문제로 극단적 선택’

제천 의림지서 60대 남성 시신…‘주식문제로 극단적 선택’

입력 2017-05-01 15:31
수정 2017-05-01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일 오전 10시 35분께 충북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서 A(61)씨가 물에 빠진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시신은 낚시하던 B(45)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투신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서는 유서와 주식투자 장부가 든 가방이 발견됐다.

유서에는 “주변 사람에게 부담을 주기 싫으니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해 달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고, 장부에는 손으로 쓴 주식투자 내역이 기록돼 있었다.

A씨는 전날 저녁 기차 편으로 제천에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한가?
결혼시즌을 맞이해 여기저기서 결혼소식이 들려온다. 그런데 축의금 봉투에 넣는 금액이 항상 고민이다. 최근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직장동료의 축의금으로 10만원이 가장 적절하다는 의견이 가장 높았다. 그러면 교류가 많지 않고 친하지 않은 직장동료에게 여러분은 얼마를 부조할 것인가요?
1. 10만원
2. 5만원
3. 3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