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직장인 절반 이상,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 있다”

“대학생·직장인 절반 이상, 공무원 시험 준비 의향 있다”

입력 2017-05-23 09:44
수정 2017-05-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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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TOEIC위원회, 6천400명 설문…“정년보장 때문”

안정된 직장을 찾는 이들로 공무원 시험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대학생과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YBM한국TOEIC위원회는 자사 블로그에서 대학생과 직장인 6천405명에게 공무원 시험 관련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8.5%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의향이 있거나 이미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응답자 가운데 이미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14.8%였고, 앞으로 준비할 의향이 있는 사람은 43.7%로 각각 집계됐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를 꼽아달라는 질문(복수응답)에는 가장 많은 응답자가 ‘정년 보장’(59.8%)을 택했다.

이어 ‘복지제도·근무환경이 좋아서’(49.8%), ‘공정한 채용기회’(27.7%), ‘공무원 연금’(24.6%), ‘뚜렷한 적성을 찾지 못해서’(17.7%)‘ 등이었다.

준비하고 있거나 도전할 예정인 시험 종류는 9급 시험이 4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7급(32.7%), 5급(옛 행정고시·4.9%), 경찰직(4.4%), 군무원(3.4%), 외무고시(2.1%), 소방직·입법고시(각 0.8%) 순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할 때 가져야 할 중요한 마음가짐으로는 ’주위 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30.0%·복수응답)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은 ’꼭 합격할 수 있다는 긍정적 자세‘(30.0%), ’거뜬히 술 약속도 거절할 수 있는 자제력‘(26.9%), ’여유로운 마음‘(13.2%) 등이었다.

반면 공무원 시험을 볼 계획이 없는 응답자(41.5%)의 경우 그 이유로 ’시험 준비 장기화에 대한 걱정‘(47.3%·복수응답), ’적성에 맞지 않을 것 같아서‘(46.3%), ’높은 경쟁률‘(37.2%),’낮은 연봉‘(13.6%), ’시험 준비 비용이 부담스러워서‘(11.7%) 등을 꼽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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