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부터, 자연재해로 열차 멈춘 것 처음
코레일은 16일 집중호우로 인한 선로 침수로 오전 11시 충북선(조치원~제천) 전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했다. 이날 오전부터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주~오근장역간 10.1㎞ 구간 선로가 물에 잠겨 상행선은 청주, 하행선은 오송까지만 운행됐다. 충북선은 하루 22개 여객열차와 32개 화물열차가 운행되는데 자연재해로 열차가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은 운행 차질을 빚은 7개 열차 승객에 대해서는 요금 반환과 함께 대체수송을 안내하고 있다. 화물열차는 4개만 운행됐다.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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