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들 “MBC 제작 거부 지지”

KBS 아나운서들 “MBC 제작 거부 지지”

입력 2017-08-31 22:56
수정 2017-09-01 02: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BS 아나운서들 “MBC 제작 거부 지지”
KBS 아나운서들 “MBC 제작 거부 지지” KBS 아나운서협회 소속 아나운서들이 제작 거부 중인 MBC 아나운서들을 지지하기 위해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을 찾았다.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로비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이던 MBC 노조원들이 이들의 방문을 박수로 환영했다. 윤인구, 이광용, 최원정 등 KBS 아나운서 20여명은 이날 시위에 동참해 연대의 뜻을 전달했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협회장은 “MBC 아나운서가 없는 KBS 아나운서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때로는 시청률을 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지만 서로가 존재하기에 위안을 삼았고 든든했다. 그런 동료들이 텔레비전에서 안 보인 지 오래됐다. 이제 그 친구들에게 마이크를 돌려줄 때”라고 말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MBC 언론노조와 KBS 언론노조는 오는 4일부터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KBS 아나운서협회 소속 아나운서들이 제작 거부 중인 MBC 아나운서들을 지지하기 위해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을 찾았다. 김장겸 사장 등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로비에서 피케팅 시위를 벌이던 MBC 노조원들이 이들의 방문을 박수로 환영했다. 윤인구, 이광용, 최원정 등 KBS 아나운서 20여명은 이날 시위에 동참해 연대의 뜻을 전달했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협회장은 “MBC 아나운서가 없는 KBS 아나운서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때로는 시청률을 다투며 선의의 경쟁을 벌이지만 서로가 존재하기에 위안을 삼았고 든든했다. 그런 동료들이 텔레비전에서 안 보인 지 오래됐다. 이제 그 친구들에게 마이크를 돌려줄 때”라고 말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표로 MBC 언론노조와 KBS 언론노조는 오는 4일부터 동시 총파업에 돌입한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2017-09-01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