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근무를 두고 갈등을 겪던 비노조원들의 레미콘 차량 유리를 잇따라 파손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8)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차주들과 마찬가지로 레미콘 운전기사인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거제시 연초면을 포함한 시내 3곳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9대의 전면 유리를 망치로 파손, 45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 소속인 A 씨는 사건 당일 비노조원인 피해 차주들과 휴일 근무를 두고 마찰을 빚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 등 노조원들은 비노조원이 휴일에 정해진 시간 이상으로 근무하는 데 대해 반발, 비노조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신고가 이뤄진 지난 19일 피해 차주들에게 스스로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범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보강 수사를 하고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남 거제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48) 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피해 차주들과 마찬가지로 레미콘 운전기사인 A 씨는 지난 18일 오후 10시께 거제시 연초면을 포함한 시내 3곳에 주차된 레미콘 차량 9대의 전면 유리를 망치로 파손, 450만원 상당의 손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노조 소속인 A 씨는 사건 당일 비노조원인 피해 차주들과 휴일 근무를 두고 마찰을 빚자 이 같은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A 씨 등 노조원들은 비노조원이 휴일에 정해진 시간 이상으로 근무하는 데 대해 반발, 비노조원과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경찰 신고가 이뤄진 지난 19일 피해 차주들에게 스스로 범행 사실을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공범 유무 등을 확인하기 위한 보강 수사를 하고 신병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