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자가 온몸에 흉기 28개를 차고 다니다가 경찰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다수의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위협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 28개를 몸에 두르거나 손에 든 채로 주변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장애 3급인 김씨는 자신을 (청와대) 경호원이라 자칭하며 “네가 박근혜 욕했느냐. 죽여버리겠다”며 몸에 흉기를 두르고, 손에 낫을 든 채 50대 피해자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 “며칠 전 김씨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이후 대통령을 욕했다고 흉기를 들고 자신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김씨는 최근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조치하는 한편,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북부경찰서는 31일 다수의 흉기를 소지하고 다니며 위협을 행사한 혐의로 김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께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 28개를 몸에 두르거나 손에 든 채로 주변인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신장애 3급인 김씨는 자신을 (청와대) 경호원이라 자칭하며 “네가 박근혜 욕했느냐. 죽여버리겠다”며 몸에 흉기를 두르고, 손에 낫을 든 채 50대 피해자를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에 “며칠 전 김씨 앞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판했는데 이후 대통령을 욕했다고 흉기를 들고 자신을 찾아다녔다”고 진술했다.
조현병을 앓고 있는 김씨는 최근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의심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 조치하는 한편, 특수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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