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호 전해종 서강대 명예교수 별세

우호 전해종 서강대 명예교수 별세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8-01-05 22:32
업데이트 2018-01-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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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于湖) 전해종 서강대 사학과 명예교수
우호(于湖) 전해종 서강대 사학과 명예교수
우호(于湖) 전해종 서강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5일 오전 3시 30분 별세했다. 99세.

고인은 1919년 간도에서 출생했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교수를 지내다 1968년부터 서강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해방 이후 중국사와 한·중관계사를 연구하며 한국 동양사학의 기틀을 다졌다. 같은 대학 한국사 이기백 교수, 서양사 길현모·차하순 교수와 함께 ‘서강사학’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한·중관계사와 중국적 세계질서에 따른 외교 관계 연구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룩했다. 1977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에 선임돼 40년간 활동했다. 학술원상, 용재상,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초대 동양사학회장과 백산학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딸 혜란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02) 2258-5940.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8-01-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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