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도착한 시각, 서울역광장에선 인공기 ‘화형식’…경찰 진화

현송월 도착한 시각, 서울역광장에선 인공기 ‘화형식’…경찰 진화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1-22 11:33
업데이트 2018-01-2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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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서울역에 도착한 시각 서울역광장에서 북한 인공기 ‘화형식’이 열렸다.
22일 오전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의 서울역 도착에 맞춰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평양올림픽? 평창올림픽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과 인공기 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8.1.22  연합뉴스
22일 오전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의 서울역 도착에 맞춰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평양올림픽? 평창올림픽 반대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과 인공기 사진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18.1.22
연합뉴스
대한애국당은 22일 오전 11시 서울역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 체제를 선전하고, 북핵을 기정사실화하는 사실상 김정은의 평양올림픽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전 11시는 현송월 단장 등 북한 사전점검담이 강릉에서 탄 KTX가 서울역에 도착하는 시간이다.

대한애국당은 “대한민국 정체성이며 상징인 태극기를 없애고, 국적 불명의 한반도기를 등장시키고, 북한 응원단과 북한 마식령 스키장 공동 훈련을 한다는 것은 강원도민과 평창 주민의 땀과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현장에 한반도기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사진, 인공기를 가져와 불을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였다. 불은 경찰이 소화기로 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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