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소방관 2명도 가족 잃어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소방관 2명도 가족 잃어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1-29 15:38
업데이트 2018-01-29 15: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90명의 사상자를 낸 세종병원 화재 때 밀양소방서 소방관 2명도 가족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밀양소방서는 소속 소방관 2명이 이번 화재로 가족을 여의었다고 29일 밝혔다.

직원 1명은 세종병원에 입원했던 친할머니를, 또 다른 1명은 세종병원 간호사였던 처형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밀양소방서는 전 인력과 장비를 진화와 인명구조에 투입했다.

가족을 잃은 소방관 2명도 동료들과 함께 현장에서 불길과 싸웠다.

밀양소방서 직원들은 동료 가족의 부고를 전해듣고도 사고수습과 다른 구조·구급 활동이 이어지면서 제대로 문상조차 못하는 상황이다.

한 밀양소방서 소방관은 “동료와 슬픔을 함께 나누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