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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명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피해자 여럿”

MBC 유명 드라마 PD 상습 성추행…“피해자 여럿”

이혜리 기자
입력 2018-02-01 12:34
업데이트 2018-02-0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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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유명 드라마 PD가 성추행 혐의로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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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 불구속 기소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 불구속 기소 MBC 전·현직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혐의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지난해 11월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본사와 경영진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김장겸·안광한 전 MBC 사장은 11일 검찰에 불구속기소됐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1일 MBC에 따르면, 드라마 PD A씨는 지난해 편집실에서 PD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대기발령 상태다. 당시 여사우협회가 이 사건을 회사에 제보, 안건이 상정돼 A씨는 대기 발령 상태로 인사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다.

MBC는 현재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제보를 확보, A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MBC 관계자는 “MBC는 유사한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왔다”며 “이번 건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A씨에게 유사한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또 있어 광범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민간한 사안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 중”이라고 했다.

이번 성추행 건은 MBC가 총파업에 들어가기 전에 발생했으나 파업 여파로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A씨는 ‘스타 PD’에 해당해 이 사건이 공론화되지 않았다는 주장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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