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불만 있다”…파출소 앞에 나사못 뿌린 30대

“경찰에 불만 있다”…파출소 앞에 나사못 뿌린 30대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2-06 09:37
업데이트 2018-02-06 09:3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파출소 앞 도로에 나사못을 뿌려 순찰차를 손상한 혐의(공용물건손상)로 박모(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수원시 권선구 권선파출소 앞 도로에 나사못을 한 움큼 뿌려 순찰업무 중이던 순찰차의 타이어를 펑크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16일부터 같은 달 23일까지 파출소 2곳을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스스로 피해 파출소 중 한 곳에 찾아와 범행을 실토한 박씨는 “경찰에 불만이 있어서 나사못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범행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