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지나던 열차 고장…SNS에 “연기·매캐한 냄새”
‘합정역 연기 발생’ 현장 확인 마친 소방관
7일 오전 8시 20분께 터널에 연기가 발생해 한때 운행이 지연됐던 2호선 합정역에서 소방관들이 현장 확인 후 승강장에서 나오고 있다. 2018.6.7 연합뉴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합정역에서 홍대입구역으로 향하는 내선 구간 터널에 연기가 나 119에 신고가 접수됐다.
공사는 당산역에서 합정역으로 향하던 열차의 승객을 하차시키고 잠시 이 방향 운행을 멈췄다가 속도를 늦춰 운행하도록 했다.
서행 운행은 오전 8시 45분께 종료돼 현재 2호선 전 구간은 정상 운행 중이다.
공사는 터널을 통과하던 열차의 고장으로 열차에서 연기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고장 열차는 을지로역으로 이동해 점검을 받고 있다.
출근길 2호선 운행이 지연되면서 트위터 등 SNS에는 “2호선 합정역에서 연기와 매캐한 냄새가 난다”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