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폭염] 오존까지 기승…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

[최악폭염] 오존까지 기승…서울에 오존주의보 발령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8-01 13:47
업데이트 2018-08-01 14:3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도심·동북·서남권 이어 동남권에도 주의보

서울의 1일 낮 기온이 38.5도를 넘으며 기상관측 111년 만에 역대 최고기록을 갈아치운 가운데 오존까지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도심(중로·중·용산구)과 동북권(성동, 광진, 동대문,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구), 서남권(양천·강서·구로·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에 오존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어 오후 2시를 기해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에도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중구에서 측정한 오존 농도는 0.123ppm으로 나타났다. 동대문구의 오존 농도는 0.131ppm, 강서구 0.120ppm, 서초구는 0.120ppm이었다.

서울시는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한다.

오존 노출은 미세먼지 이상으로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간 연구 결과를 보면 오존 노출은 심장병,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악화, 폐 용량 감소 및 호흡곤란 등과 연관성이 있다.

서울시는 오존 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실외활동과 차량 운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노약자와 어린이는 외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