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빌린 뒤 케이스 속 신용카드 슬쩍한 간 큰 30대

휴대전화 빌린 뒤 케이스 속 신용카드 슬쩍한 간 큰 30대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8-28 09:49
업데이트 2018-08-28 09:4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구 성서경찰서는 28일 휴대전화를 빌리는 척하며 전화기 케이스에 들어있던 신용카드를 훔쳐 부정 사용한 혐의(절도 등)로 A(33·여)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11시께 대구 달성군 현풍면 한 옷가게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주인 B(61·여)씨에게 휴대전화를 빌려 사용하는 척하면서 전화기 케이스에 들어있던 신용카드 1장을 훔쳤다.

이어 그날 오후 북구 한 금은방까지 가 신용카드로 12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구매했다.

A씨는 이때부터 지난 9일까지 달서구, 달성군 일대 슈퍼마켓 주인과 노점상 등 5명을 상대로 같은 수법으로 신용카드를 훔쳐 모두 600여만원을 부정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급한 일이 있는데 전화기를 두고왔다”며 피해자들에게 접근했고 구매한 귀금속은 또 다른 금은방에서 헐값에 되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